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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과 백내장이 동시에 진행될 때의 렌즈 선택 전략

노안과 백내장은 함께 오는 경우가 많다노안과 백내장은 각각 다른 질환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같은 연령대에 겹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눈의 노화 현상이다.노안은 보통 40대 중반 이후부터 근거리 초점 조절 기능이 저하되며 발생하고, 백내장은 50~60대부터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 전체에 영향을 준다.두 질환이 동시에 진행되면 시력 문제는 단순히 ‘흐림’이나 ‘불편함’으로 끝나지 않는다.노안과 백내장이 함께 있는 경우, 안경 선택의 기준도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단순히 시력이 나빠졌다고 누진렌즈를 쓰거나, 백내장 수술만 받고 끝내는 접근은 오히려 시야 혼란과 적응 실패를 유발할 수 있다.이번 포스팅에서는 노안과 백내장이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 어떻게 렌즈를 선택하고 시기별로 대응해야 하며, 수술 전,후으 ..

안경학 2025.07.03

시각 처리 속도 저하와 안경학적 대응 방법

시력이 정상이라도 시각 처리 속도는 저하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시력은 좋지만 글을 읽을 때 느리거나, 글자가 튀어 보이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문제를 경험한다.특히 학령기 아동이나 청소년의 경우, 시력 검사는 정상인데 글자를 잘못 읽거나 문장을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자주 보고된다.이러한 문제는 ‘눈’ 자체가 아니라 ‘시각 정보 처리 속도’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즉, 망막으로 들어온 시각 정보가 뇌에서 처리되는 과정에서 지연이 발생하는 것이다.시각 처리 속도는 단순히 눈으로 보는 능력이 아니라, 뇌에서 시각 정보를 인식하고 분석하여 의미를 파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이 능력이 저하되면, 시력이 좋아도 학습 속도 저하, 피로, 시선 이탈, 잘못 읽는 오독, 시지각 오류가 반복된다.이 글에서는..

안경학 2025.07.03

비대칭 얼굴형을 위한 렌즈 중심 설계 방법

얼굴은 생각보다 대칭적이지 않고 비대칭 얼굴형이 대부분이다.거울 속 자신의 얼굴이 좌우로 완벽히 대칭이라고 느낀 적이 있습니까?사실 대부분의 사람 얼굴은 완전히 대칭이 아니다.코가 약간 비뚤어졌거나, 양쪽 눈의 크기나 높이가 미묘하게 다른 경우가 많고, 광대뼈와 턱의 위치 역시 조금씩 어긋나 있다.이러한 자연스러운 비대칭은 건강상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개성이라 한다.하지만 이 비대칭이 안경 착용 시 영향을 미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특히 렌즈 중심이 안면 구조에 맞춰 정렬되지 않으면, 시축이 렌즈의 광학 중심을 통과하지 못해 왜곡, 이중시야, 초점 불안정,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다.일반적인 기성 안경은 대부분 ‘좌우 대칭’을 전제로 제작되므로, 비대칭 얼굴형을 가진 사람에게는 광학적 중심과 실제 시선..

안경학 2025.07.03